Q: 고열에서 미열로 떨어졌다가 다시 열이 오르는데, 오늘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아이의 열이 떨어지는 듯하다가 다시 올라 걱정되어 문의드립니다.

3일 전: 38.2°C ~ 40.2°C 고열 (해열제 총 6회 복용)
2일 전: 오전 39°C에서 오후부터 37.6°C 전후로 호전 (해열제 총 4회 복용)
1일 전: 37.7°C 전후 미열 유지 (해열진통제가 포함된 감기약 소량 2회 복용)
오늘 아침: 새벽부터 열이 오르기 시작해 38.6°C까지 상승
처방받은 약은 내일까지 먹일 분량이 남아있는데, 오늘 병원에 다시 가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경과 중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일까요? 현재 아이 컨디션은 괜찮은 편이라 아직 해열제는 먹이지 않았습니다.
답변:
아이의 열이 며칠째 오르락내리락하고, 호전되는 듯하다가 다시 열이 올라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말씀해주신 열 경과(40°C 고열 → 미열로 안정 → 다시 38.6°C로 상승)는 바이러스 감염 경과 중에 흔히 관찰될 수 있는 '쌍봉형 발열(biphasic fever)' 패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면역 체계가 싸우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열이 내렸다가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열이 다시 오르는 것은 2차성 세균 감염(중이염, 폐렴, 부비동염 등)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다음 기준을 참고해 진료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바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권장하는 경우】
열이 39°C 이상으로 다시 높게 치솟는 경우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기침이 심해짐, 호흡 곤란, 쌕쌕거림, 귀 통증, 발진 등)
수분 섭취를 완강히 거부하거나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경우 (탈수 징후)
열이 떨어져도 아이가 힘없이 처지거나 심하게 보채는 경우
【가정에서 지켜볼 수 있는 경우】
체온이 올라도 아이의 활동량(컨디션)이 양호하고 잘 노는 경우
식사나 수분 섭취가 평소처럼 원활한 경우
열 외에 특별히 악화된 다른 호흡기/소화기 증상이 없는 경우
해열제 복용 시 열이 떨어지고 편안해하는 경우
현재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양호하다면 오전 동안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시키며 경과를 관찰해 보실 수 있습니다. 열로 인해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체온이 38.5°C 이상으로 지속되면 해열제를 복용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아이가 처지기 시작하거나 체온이 39°C 이상으로 오르는 경우, 혹은 발열이 4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2차 감염 확인 및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오늘 중으로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아이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때 더 명확한 안내와 안심을 위해, FeverCoach 앱이 항상 도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