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뼈 수술 후 8일째 미열(37.3~37.8도)이 지속되는데 괜찮을까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아이 코뼈 수술 후 8일째 미열이 지속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새벽에 잘 때는 머리에 땀을 흘리며 36도대를 유지하다가 아침에는 37.0도, 낮에는 37.3~37.5도, 저녁에는 37.7~37.8도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려가며 잠이 듭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코뼈 수술을 받았고, 수술 전 피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약간 높았으나 수술 진행에는 무리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수술 전날 복통과 구토가 한 번 있어서 소아과에서 가벼운 장염 소견을 들었는데, 현재는 대변 상태도 양호하고 구토나 감기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오늘 코 안의 패킹(지혈 솜)을 제거했는데도 저녁에 37.8도까지 오르네요. 왜 열이 계속 나는 걸까요?
답변:
수술 후 회복 중인 상태에서 열이 길게 이어져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현재 아이는 8일간 37.0~37.8°C 수준의 미열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코뼈 수술 이력과 함께 장염 증상을 겪은 상태입니다. 다행히 현재 식사나 대변 상태가 양호하고 구토나 호흡기 증상은 없으나, 수술 및 발열 기간을 고려할 때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미열이 지속될 수 있는 원인】
수술 후 염증 반응: 수술 부위 조직이 아물고 치유되는 과정에서 1~2주간 미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염 회복기 반응: 장 점막이 회복되는 과정에서도 수일간 미열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존 염증 반응의 잔여: 수술 전 확인되었던 백혈구 수치 상승의 원인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아 회복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부위 감염 가능성: 드물지만 코 내부 패킹 제거 후에도 염증이나 감염이 남아 열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가정 내 대처 방법】
충분한 수분 섭취와 소화가 잘되는 식사: 수술 및 장염 회복기에는 탈수를 예방하고 소화에 부담이 없는 부드러운 음식을 챙겨주세요.
적정 실내 환경 유지: 실내 온도를 22~24°C로 유지하고 가벼운 옷을 입혀주세요. 체온 조절 과정에서 땀을 흘릴 수 있으므로 보온을 과하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전반적인 컨디션 관찰: 활동량, 수액 섭취량, 수면 패턴이 평소와 비슷한지 확인해 주세요.
해열제 사용 기준: 37도 후반의 미열은 아이가 처지거나 보채는 등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다음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수술받은 병원 또는 소아청소년과를 즉시 방문하셔야 합니다.
38.5°C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거나 열이 3일 이상 더 지속되는 경우
구토나 설사가 다시 시작되거나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
코 수술 부위의 부기, 통증이 악화되거나 누런 콧물, 악취가 나는 경우
아이가 평소보다 눈에 띄게 처지거나 잘 놀지 못하는 경우
호흡이 가빠지거나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
아이가 잘 먹고 잘 놀며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하다면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볼 수 있으나, 이미 8일째 미열이 지속되고 있고 수술 이력이 있는 만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열이 계속 지속된다면 수술을 집도한 병원에 문의하시거나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여 수술 부위 상태와 염증 여부에 대해 대면 진찰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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