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체온이 37.9~38도인데 아이 컨디션이 좋습니다. 해열제를 먹여야 할까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감기로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입니다. 열이 37.9~38도 사이로 오르내리다가 다시 정상 체온으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열이 더 오르지는 않고 아이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 해열제는 먹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관리해도 괜찮을까요?

답변:
아이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면 해열제를 바로 먹이지 않고 지켜보신 것은 매우 적절한 대처입니다.
해열제 복용 기준
해열제의 주된 목적은 단순히 체온을 정상 수치로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열로 인한 아이의 보챔, 통증 등 불편감을 덜어주는 데 있습니다. 체온이 38도 안팎이더라도 아이가 잘 놀고, 잘 먹고, 잠을 잘 잔다면 굳이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반대로 열이 높지 않더라도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처질 때는 해열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정 내 관리 요령
환경 조절: 얇고 가벼운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를 쾌적하고 서늘하게 유지해 주세요.
수분 섭취: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 모유, 분유 등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도록 도와주세요.
미온수 마사지 지양: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은 아이에게 오한과 떨림을 유발해 오히려 체온을 더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처방약 복용: 병원에서 처방받은 감기약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지속해서 복용해 주세요.
즉시 진료가 필요한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해열제를 복용한 뒤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39°C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거나 3일 이상 발열이 지속될 때
아이가 심하게 처지거나 눈맞춤이 잘 되지 않을 때
탈수 증상으로 인해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을 때
숨을 가쁘게 몰아쉬거나 숨 쉴 때 갈비뼈 아래가 쑥 들어갈 때
목이 뻣뻣해지거나 심한 두통, 반복적인 구토를 보일 때
현재는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주시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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