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콧물이 밖으로 흐르지 않고 목 뒤로 넘어가는데, 깨어있는 낮에도 기침을 유발할 수 있나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아이가 열은 없고 겉으로 흐르는 콧물도 없는데, 밤에 잘 때 코가 넘어가며 기침이 심해 소아과 진료 후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입니다.

진료받을 때만 해도 낮(깨어있을 때)에는 기침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점차 낮에도 기침하는 횟수가 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마른기침 소리가 나고, 잘 때는 코를 킁킁거리거나 쩝쩝거리며 삼키면서 가래가 넘어가는 기침을 합니다.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잘 때뿐만 아니라 깨어있는 낮 시간에도 똑같이 나타나 기침을 유발할 수 있는 건가요?
답변:
아이의 기침 증상이 낮에도 늘어나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네,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는 깨어 있는 낮 시간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누워 있을 때는 중력의 영향으로 코 뒤쪽의 분비물이 목뒤로 더 쉽게 흘러내려 밤에 기침이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낮 시간에도 비강 뒤쪽에 고인 점액이 식도와 기도로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기침 수용체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낮에는 목을 가다듬는 듯한 헛기침이나 마른기침, 무언가를 자꾸 쩝쩝 삼키는 듯한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진료 이후 낮 기침이 점차 늘어나는 이유는 후비루가 지속되면서 기도가 계속된 자극으로 민감해졌거나, 처방받은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아이의 호흡기 점막을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해 다음과 같은 관리를 권장합니다.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 식염수 스프레이나 비강 세척을 하루 3~4회(낮 2회, 취침 전 1회 등) 시행하여 코안의 끈적한 점액을 묽게 해 줍니다.
실내 습도 유지: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주세요.
수면 자세 조절: 잘 때 베개 아래에 얇은 수건을 접어 넣어 상체를 약간 높여주면 코가 뒤로 넘어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뜻한 수분 섭취: 미온수나 따뜻한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하여 목의 자극을 줄여주세요. (아이가 12개월 이상이라면 취침 전 꿀 1작은술을 먹이는 것도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관찰된다면 진료를 미루지 마시고 즉시 소아청소년과를 찾아야 합니다.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천명음)나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릴 때
숨 쉴 때 갈비뼈 사이나 쇄골 윗부분이 쑥쑥 들어가는 호흡곤란 증상이 보일 때
열이 새롭게 나거나, 기침으로 인해 밤에 잠을 전혀 자지 못할 때
처방약을 복용함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10일 이상 지속될 때
우선 안내해 드린 생활요법을 병행해 보시고, 3~4일이 지나도 낮 기침이 계속 증가하거나 밤잠을 방해할 정도로 기침이 심해진다면 소아청소년과에 다시 방문하여 진찰 후 약 조절을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때 더 명확한 안내와 안심을 위해, FeverCoach 앱이 항상 도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