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로나 걸린 10개월 아기가 이유식을 거부하고 헛구역질과 토를 하는데, 지켜봐야 할까요 아니면 수액을 맞혀야 할까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10개월 된 아기가 코로나에 확진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막수로 분유 160ml를 먹었고, 밤기저귀에는 소변을 2~3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10시 20분쯤 첫수로 160ml를 먹긴 했는데, 이유식이나 퓨레는 아예 입도 대지 않습니다. 그나마 떡뻥은 먹을까 싶어 손에 쥐여줬더니, 한 입 먹고 헛구역질을 하다가 살짝 게워내는 토를 했습니다. 이대로 집에서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당장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히는 것이 좋을까요?
답변:
아기가 코로나19에 걸려 먹는 양이 줄고 구토까지 해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현재 10개월 아기의 상태를 보면, 다행히 수유량(어제 저녁 160ml, 오늘 아침 160ml)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으며 밤사이 소변도 본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이유식을 전면 거부하고 헛구역질과 소량의 구토가 동반된 상황입니다.
병원에 바로 방문해야 할지, 집에서 관찰해도 될지 판단하는 기준과 가정 내 대처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당일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꼭 필요한 탈수 및 위험 신호]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지체하지 말고 당일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소변을 8시간 이상 보지 않거나 기저귀가 평소보다 훨씬 가벼울 때
입술과 혀가 심하게 말라 있거나, 울 때 눈물이 나지 않을 때
아이가 평소보다 심하게 처지고 부모와의 눈 맞춤이 줄어들 때
구토가 반복되거나 분유(또는 모유) 수유마저 완전히 거부할 때
호흡이 빨라지거나(분당 50회 이상) 숨을 쉴 때 갈비뼈 아래가 쑥쑥 들어가는 호흡 곤란 증상이 있을 때
[가정에서 해주셔야 할 일]
소변량 체크: 다음 기저귀를 갈 때 무게와 색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6~8시간 이내에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수유 우선 (고형식 일시 중단): 현재 아기의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있을 수 있으므로 이유식, 퓨레, 떡뻥 등 고형식은 며칠간 미루고 수분 공급에 집중하세요. 억지로 먹이지 마시고, 분유나 모유를 30~50ml씩 1~2시간 간격으로 소량씩 자주 먹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 후 대처: 아기가 토를 한 직후에는 30분 정도 위를 쉬게 해 주시고, 이후 물을 1~2 티스푼 정도 소량 먼저 먹여보세요. 더 이상 게워내지 않고 괜찮아진다면 다시 소량씩 수유를 재개하시면 됩니다.
[요약: 병원 방문 vs 가정 내 관찰]
위에서 말씀드린 '위험 신호'가 하나라도 관찰되거나, 부모님께서 보시기에 탈수가 심히 우려된다면 지체 없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수액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는 의사가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직접 대면 진찰한 후 판단하게 됩니다.
반면, 아이가 소변을 정상적으로 보고, 수유가 어느 정도 유지되며, 눈을 잘 맞추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 오늘 하루는 고형식을 중단한 채 수분 공급에 집중하며 집에서 지켜보셔도 괜찮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악화되는 양상이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아이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때 더 명확한 안내와 안심을 위해, FeverCoach 앱이 항상 도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