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침엔 정상인데 저녁만 되면 열이 나는 패턴이 5일째 반복돼요. 기관지염 때문일 수 있나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5세 아이인데 열이 나는 패턴이 이상해서 질문드립니다.

아침에는 체온이 정상이다가 오후에는 미열이 나고, 저녁이 되면 38도 초반까지 열이 오릅니다. 그런데 해열제를 따로 먹이지 않아도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다시 정상 체온으로 내려옵니다. 이런 양상이 벌써 5일째 반복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흉부 X-ray와 혈액검사를 받았는데 염증 수치와 백혈구 수치는 모두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기관지염이 심하다고 진단받아 항생제를 다른 종류로 교체해 복용 중입니다. 열이 똑 떨어지지 않고 며칠 동안 저녁마다 열이 반복되니 걱정됩니다. 기관지염을 앓을 때도 이런 패턴으로 열이 날 수 있나요?
답변:
아이의 열 패턴이 5일 동안 지속되어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바이러스성 기관지염을 앓을 때 열은 보통 5일에서 7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체온은 정상적으로도 이른 아침에 가장 낮고 늦은 오후나 저녁에 가장 높은 일중 변동(생체 리듬)을 보입니다. 감염 질환을 앓는 동안 이러한 생리적 리듬과 면역 반응이 맞물려 낮이나 저녁에 열이 오르고 아침에는 스스로 떨어지는 패턴은 비교적 흔하게 관찰됩니다.
이미 혈액검사와 X-ray 검사에서 중증 세균 감염을 시사하는 소견(백혈구 및 염증 수치 상승)이 없었고,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아침마다 열이 스스로 내려간다면 아이의 몸이 바이러스와 적절히 싸우며 회복해 가는 과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정에서는 다음과 같이 관리해 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분 섭취: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 보리차 등을 자주 마시게 해주세요.
환경 조절: 얇은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를 시원하고 쾌적하게 유지해 주세요.
해열제 사용: 단순히 체온계 수치가 38도라는 이유만으로 복용하기보다는, 아이가 열로 인해 보채거나 힘들어할 때 컨디션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 양상 확인: 기침이 심해지면서 숨을 헐떡이거나 숨 쉴 때 갈비뼈 아래가 쑥 들어가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 주세요.
아이가 처지지 않고 잘 놀며 음식도 잘 먹는다면, 새로 바꾼 항생제에 반응할 시간을 두고 48시간 정도는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발열이 총 7일을 넘기거나 체온이 39°C 이상으로 급격히 오를 때
숨소리가 거칠어지거나 숨쉬기 힘들어할 때 (호흡수 증가, 흉부 함몰 등)
물을 잘 마시지 못하고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을 때
평소와 다르게 심하게 처지거나 반응이 느릴 때
항생제를 교체하고 48시간이 지난 후에도 동일한 발열 패턴이 지속된다면, 마이코플라스마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아이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때 더 명확한 안내와 안심을 위해, FeverCoach 앱이 항상 도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