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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가 2주째 설사를 하고 혈변도 봤는데 장염이 이렇게 오래갈 수 있나요?

10월 12일
2분 분량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아이가 2주(14일)째 설사를 지속하고 있어요.

질문 일러스트: 아이가 2주째 설사를 하고 혈변도 봤는데 장염이 이렇게 오래갈 수 있나요?

중간에 피와 점액이 섞인 변(혈변)도 보았고 설사가 심해서 병원에서 대변 검사를 받았는데 특별한 균은 나오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항생제를 3일간 복용하고 조금 호전되는 듯하더니, 오늘 아침에도 설사를 3번 정도 더 해서 너무 걱정됩니다.

대변 검사를 다시 받아보아야 할까요? 장염 설사가 이렇게 오래 지속되기도 하나요?


답변:

아이의 설사가 2주간 이어지고 혈변까지 관찰되었다면 부모님께서 매우 불안하고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항생제 치료 후에도 완전히 멎지 않고 지속되고 있어 더욱 염려스러우실 텐데요.


2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의 원인 점검

일반적인 급성 감염성 장염은 대개 1~2주 이내에 호전됩니다. 설사가 14일 이상 이어지는 경우는 지연성 설사 또는 만성 설사로 분류하며, 다음과 같은 원인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장염 후 일시적 유당불내증: 장염으로 장 점막이 손상되면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일시적으로 감소합니다. 이 경우 우유나 분유, 유제품을 섭취했을 때 설사가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관련 설사: 복용한 항생제가 유해균뿐만 아니라 장내 정상 유익균까지 억제하여 장내 균총의 균형이 깨지면서 설사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원인균 검출의 한계 및 비감염성 원인: 대변 검사 시점에 따라 균이 검출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으며, 단순 세균성/바이러스성 장염 외의 다른 소화기 문제에 대한 감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한 위험 징후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탈수나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 혈변(붉은 피나 검붉은 변)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

  • 복통이 심해져 아이가 심하게 보채거나 배가 팽팽하게 불러오는 경우

  • 탈수 증상: 소변량이나 기저귀를 적시는 횟수의 뚜렷한 감소, 입술 마름, 눈물 없이 움, 처짐

  • 새롭게 38도 이상의 열이 발생하는 경우

  • 체중 감소가 지속되는 경우


가정에서의 관리 및 권장 사항

  • 수분 및 전해질 보충: 장기간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구 수액제(ORS)나 숭늉, 보리차 등을 조금씩 자주 나누어 마시게 해주세요.

  • 식단 조절: 쌀죽 등 기름기 없고 자극이 적으며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제공해 주세요.

  • 유제품 일시 제한: 장 점막이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일반 우유나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은 일시적으로 피하시고, 수유기 아기라면 의사와 상의하여 락토프리 분유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정장제(유산균) 상담: 장내 환경 정상화를 위해 적절한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 보세요.


2주 이상 설사가 지속되는 상황은 단순 감염성 장염의 일반적인 경과를 넘어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의로 지사제를 투여하지 마시고, 소아청소년과를 다시 방문하여 대변 재검사나 추가 검사 필요성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의사 답변 일러스트: 아이가 2주째 설사를 하고 혈변도 봤는데 장염이 이렇게 오래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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