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0개월 아기 해열제를 교차복용해도 열이 38.6도에서 안 떨어지고 가슴에서 소리가 나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10개월 아기입니다. 새벽 2시쯤부터 38.6도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낑낑거리며 열이 떨어지지 않아 다른 해열제로 교차복용을 했습니다.

새벽 6시가 지나서 겨우 열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아침 9시쯤 다시 재어보니 38도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해열제를 다시 복용했는데도 열이 전혀 내리지 않아 또 교차복용을 했지만, 지금까지도 38.6도 언저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많이 보채고 안기려고만 하며 잠들기 전에 낑낑거립니다. 가슴에 귀를 대어보니 '슈욱슈욱'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기침이나 콧물 같은 겉으로 보이는 감기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새벽부터 열이 잘 떨어지지 않고 아기가 힘들어해서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지금 즉시 확인해야 할 위험 징후
다음 증상 중 하나라도 관찰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호흡 곤란: 숨을 들이쉴 때 갈비뼈 아래나 쇄골 부위가 쏙쏙 들어가거나, 코를 벌렁거리며 숨쉬기 힘들어하는 경우, 입술이나 손톱이 파랗게 질리는 청색증이 나타나는 경우
탈수 증상: 최근 8시간 동안 소변을 보지 않거나,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는 경우
의식 상태: 눈을 잘 맞추지 못하거나, 처져서 깨우기 힘들 정도로 힘이 없는 경우
가슴에서 들리는 '슈욱슈욱' 소리
겉으로 기침이나 콧물이 보이지 않더라도 콧물이나 가래가 목 뒤로 넘어가고 있거나, 기관지 및 폐에 분비물이 차서 호흡음이 거칠게 들릴 수 있습니다. 청진을 통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가정에서의 대처 방법
해열제 단일 복용: 해열제 교차복용은 용량이나 복용 간격에 혼란을 주어 과량 복용의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를 선택하여 정해진 용량과 최소 복용 간격을 지켜 투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분 섭취: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5~10분 간격으로 물, 모유, 분유 등을 조금씩 자주 먹여주세요.
환경 조절: 얇은 옷을 입히고 방 안의 온도를 서늘하고 쾌적하게 유지해 주세요.
진료 안내
현재 10개월 아기가 해열제 복용에도 고열이 지속되고, 평소와 다른 보챔과 함께 가슴에서 이상 호흡음이 청취되는 상황입니다.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부 호흡기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직접 진찰 및 청진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야간이나 휴일이라면 지체하지 마시고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응급실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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