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5개월 아기 감기약 먹은 지 열흘째에 갑자기 39도 고열이 났는데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15개월 된 아이가 열흘 넘게 기침과 콧물감기로 약을 계속 복용 중입니다. 그동안 열은 없었는데 어제 늦은 오후부터 갑자기 아이가 늘어지더니 39.3도까지 열이 올랐습니다.

깜짝 놀라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를 먹였더니 1시간 정도 지나 열이 떨어져 정상 체온이 되었고 컨디션도 좋아졌습니다. 밤새 열 없이 기침만 하고 무사히 지나갔지만 다시 열이 오를까 봐 걱정됩니다.
기존에 처방받은 감기약이 아직 남아있는데, 오늘 바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남은 약을 다 먹이고 가는 게 나을까요?
답변:
열흘 넘게 감기 증상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고열이 발생해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기존에 처방받은 감기약이 남아있더라도 오늘 바로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오늘 병원 방문을 권하는 이유
2차 세균 감염 가능성: 감기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되다가 새로운 고열이 발생하는 것은 단순 감기 바이러스를 넘어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등의 '2차 세균 감염' 합병증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약제 변경 필요성: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기존 감기약 외에 항생제 등 다른 치료제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이전 약을 계속 복용하기보다 진찰 후 처방을 조정해야 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하나라도 관찰된다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해열제 효과가 떨어지면서 다시 고열이 오르거나 처짐 증상이 반복될 때
호흡이 빨라지거나 숨을 쉴 때 가슴이나 갈비뼈 아래가 쑥쑥 들어가는 모습이 보일 때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입술이 바짝 마르는 등 탈수 징후가 있을 때
아이가 귀를 자꾸 만지거나 심하게 보챌 때 (중이염 의심)
가정에서의 관리 방법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모유, 분유, 물 등을 소량씩 자주 먹여주세요.
쾌적한 환경 유지: 얇고 가벼운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는 22~24°C 정도로 선선하게 유지해 줍니다.
호흡기 관리: 생리식염수로 코를 부드럽게 해준 뒤 흡입기로 콧물을 빼주면 숨쉬기와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해열제 사용 주의: 해열제는 체온을 무조건 정상으로 떨어뜨리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아이가 열로 인해 힘들어할 때 편안하게 해주는 목적으로 복용시킵니다. 미온수로 몸을 닦아주거나 알코올을 사용하는 것은 아이에게 오한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장기간 감기 증상 뒤에 새롭게 찾아온 발열은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남은 약을 복용하기 전에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귀, 목, 폐 상태를 꼼꼼히 확인받고 진료 결과에 따라 약을 다시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때 더 명확한 안내와 안심을 위해, FeverCoach 앱이 항상 도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