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아 대부분이 DTaP 기본접종을 하는데도 백일해가 유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요즘 백일해가 왜 유행하는지 궁금합니다. 취학 전 아동들 절대다수가 기본접종으로 DTaP 백신을 맞고 있고, 항체 생성률도 100%에 근접할 정도로 높을 텐데 백일해가 계속 유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답변:
백일해 유행 원인에 대해 궁금하셨군요. 영유아의 백신 접종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백일해가 다시 유행하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백신 효과의 시간 제한
DTaP 백신은 접종 후 5~10년이 지나면 체내 항체가 점차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청소년이나 성인 시기에 면역력이 약해져 감염될 수 있으며, 이들이 영유아에게 타인에게 전파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11~12세 청소년 및 임신부에게 Tdap 추가접종을 강력히 권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무세포 백신(DTaP)의 면역 지속기간 한계
1990년대 이후부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현재의 무세포 백신(DTaP)은 과거에 사용하던 전세포 백신(DTwP)에 비해 발열 등의 부작용은 훨씬 적지만, 면역 지속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감염 자체를 완벽히 차단하기보다는 중증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더 효과적이므로, 백신 접종자라도 경증으로 감염된 후 타인에게 균을 전파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진단 기술의 향상
PCR(유전자 증폭) 검사법 등의 발달로 과거에는 단순 감기나 기침으로 오인하고 놓쳤던 경증 및 비전형적인 백일해 사례들이 정확하게 진단되고 있습니다. 즉, 실제 감염의 증가뿐만 아니라 향상된 진단 기술로 인해 발견율이 높아진 것도 유행 수치 증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미접종 취약 집단
생후 2개월 미만의 갓 태어난 영아는 아직 첫 백신을 접종받지 못해 감염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됩니다. 또한, 일부 집단에서 백신 접종을 지연하거나 거부하여 접종률이 낮아지는 경우 그 집단을 중심으로 유행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세균의 변이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의 일부 변이주가 현재 백신이 표적으로 하는 항원과 다소 차이를 보이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백신의 효과를 완전히 무력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어 효과를 일부 감소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권장사항 및 행동 지침]
백신 효과가 시간이 지나며 약해지고 무세포 백신의 한계가 존재하지만, 백신은 여전히 백일해로 인한 중증 질환과 사망을 막는 데 가장 확실하고 필수적인 방법입니다. 따라서 다음의 접종 일정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영유아 기본접종 (생후 2, 4, 6, 15~18개월, 4~6세 총 5회) 완료
11~12세 청소년 Tdap 1회 추가접종
임신 27~36주 임신부 Tdap 접종 (태어날 신생아 보호 목적)
영아를 주로 돌보는 가족(부모, 조부모 등) 및 의료진도 아이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 Tdap 접종 고려
본인이나 아이에게 심하고 발작적인 기침 등의 백일해 의심 증상이 나타나거나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소아청소년과나 내과 등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찰과 PCR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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