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독감 4일 차인데 잘 때 체온이 35.7도까지 떨어졌어요. 괜찮은 건가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독감으로 열이 난 지 4일째입니다. 자는 동안 체온을 재보니 36도대였다가 방금 35.7도가 나왔습니다. 열이 떨어지려고 체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진 걸까요? 이 정도 체온이어도 괜찮은지, 아이를 깨우지 않고 그냥 재워도 될지 걱정됩니다. 고열로 고생하다가 갑자기 체온이 낮아지니 당황스러운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답변:
며칠 동안 지속되던 고열 이후에 체온이 갑자기 낮아져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수면 중 35.5~36.5°C의 체온은 정상적인 생리적 범위에 해당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수면 중이나 새벽 시간대에 체온이 평소보다 0.5~1°C가량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특히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 후 해열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평소보다 약간 낮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권장하는 대처 방법:
아이가 편안히 자고 있다면: 억지로 깨워서 체온을 다시 측정하거나 몸을 덥힐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를 그대로 편안하게 재우셔도 괜찮습니다.
보온 유지: 춥지 않도록 얇은 옷을 입히고 적당한 두께의 이불을 덮어주세요. 체온을 올리겠다고 이불을 너무 두껍게 덮거나 방을 과도하게 덥히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다음과 같은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깨워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가 심하게 몸을 떨거나 차가운 땀(식은땀)을 다량 흘리는 경우
입술이나 손톱 밑이 파랗게 변하는 경우 (청색증)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호흡이 가쁜 경우
깨웠을 때 반응이 없거나 지나치게 처져서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아이가 이상 징후 없이 잘 자고 있다면, 아침에 일어난 후 체온을 다시 측정해 보시고 수분 섭취와 활동력을 관찰해 주세요.
독감은 보통 4일 차 무렵부터 열이 내리며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아침 이후에도 35.5°C 미만의 저체온이 지속되거나, 반대로 열이 다시 오르는 경우, 혹은 발열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폐렴이나 중이염 등 2차 합병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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