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기관지염 약을 먹고 있는데 기침이 더 심해지고 쌕쌕거려요. 폐 사진을 찍어봐야 할까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아이가 며칠 전부터 목이 안 좋다고 해서 병원에서 기관지염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입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기침이 더 심해지고 쉰 목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기침할 때 가래가 섞여 나오고, 열은 미열 정도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잘 때 숨소리를 들어보면 깨끗하지 않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목이 아픈지 밥도 잘 안 먹으려고 합니다. 지난 5월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심하게 앓았던 적이 있어서 기관지염이 폐렴으로 진행된 건 아닌지 너무 걱정됩니다. 병원에 가서 폐 사진(X-ray)을 찍어보는 것이 좋을까요?
답변:
아이에게 약을 먹이고 있는데도 오히려 기침이 심해지고 숨소리까지 나빠져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기관지염 치료제를 복용하는 중임에도 기침과 가래, 쉰 목소리가 악화되고 수면 시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음)가 들린다면,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기관지 염증이 심해졌거나 폐렴 등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약을 복용 중인데도 증상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 자체가 병원에 다시 내원해 상태를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폐 사진(X-ray) 촬영 여부는 의사가 아이의 가슴을 청진하고 전반적인 호흡기 상태를 직접 확인한 후 결정하게 됩니다. 이전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앓았더라도 이번 감염의 원인균이나 바이러스는 다를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청진과 진찰을 통해 합병증이나 폐렴 진행 여부를 정확히 감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다음의 응급 증상 중 하나라도 관찰된다면 진료 시간을 기다리지 마시고 즉시 소아 응급실이나 응급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숨을 쉴 때 갈비뼈 아래나 쇄골 부위가 쑥쑥 들어가거나 콧구멍을 벌렁거리는 경우
입술이나 손톱 주변이 푸른빛을 띠는 경우(청색증)
숨이 차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거나 평소보다 호흡수가 확연히 빠른 경우
물이나 음식을 거의 삼키지 못하고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탈수 증상이 있을 때
38.5°C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아이가 처지고 의식이 또렷하지 않을 때
진료 전 가정에서 해줄 수 있는 관리:
적정 온·습도 유지: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여 기도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해주세요(가습기 사용 또는 젖은 수건 널기).
소량씩 자주 수분 섭취: 가래를 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이나 맑은 국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합니다.
상체 높여주기: 잘 때 베개 아래에 수건 등을 받쳐 상체를 약간 높여주면 기침 완화와 숨쉬기에 도움이 됩니다.
기침 완화: 만 1세 이상 유아라면 꿀 1작은술 정도를 먹이는 것이 야간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은 짧은 시간 내에도 상태가 변할 수 있으므로, 기존에 처방받았던 소아청소년과를 다시 찾아 진찰을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흉부 방사선 검사(X-ray)를 포함한 적절한 평가를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아이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때 더 명확한 안내와 안심을 위해, FeverCoach 앱이 항상 도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