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증상이 없는 7살 아이, 쌈채소를 자주 먹는데 기생충약을 먹여야 할까요?
- Myeongchan Kim
- 6월 1일
- 2분 분량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7살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입니다. 고기를 먹으러 외식할 때 아이가 쌈채소를 같이 먹곤 하는데요. 혹시나 기생충에 감염될까 봐 기생충약을 먹여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아이가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예방 차원에서 기생충약을 먹여도 괜찮을까요? 불필요하게 먹였다가 부작용이 있을까 봐 걱정됩니다.
답변:
7살 아이의 기생충약 복용에 대해 문의해 주셨군요. 쌈채소 섭취 때문에 기생충 감염이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현재 국내 소아 기생충약 복용 지침]
과거와 달리 현재는 무증상인 상태에서의 정기적인 기생충약 복용을 더 이상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기생충 감염률이 1% 미만으로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생충약은 실제 감염 증상이 있거나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되었을 때만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생충약 복용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원인 모를 복통, 항문 가려움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대변에서 기생충이 육안으로 발견되었을 때
위생 상태가 취약한 국가(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육회, 생선회 등 날 음식을 자주 섭취했을 때
[쌈채소 섭취는 안전할까요?]
일반 식당에서 제공되는 쌈채소는 대부분 깨끗하게 세척 과정을 거치며 정기적인 위생 검사를 받기 때문에 안전한 편입니다. 가정에서 채소를 드실 때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어 드시면 기생충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및 권고사항]
결론적으로 아이에게 아무런 증상이 없고 일반적인 외식 수준에서 쌈채소를 먹는 정도라면, 예방 목적의 기생충약 복용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필요하게 약물을 복용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그래도 감염 여부가 우려되신다면, 임의로 약을 먹이기보다는 가까운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와 함께 대변 기생충 검사를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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