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열이 38도 정도로 유지되고 감기 증상은 나아졌는데 병원에 다시 가야 할까요?
- Myeongchan Kim
- 6월 7일
- 2분 분량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아이가 몇 달 전 A형 독감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 며칠 전 밤부터 열이 나고 코막힘, 맑은 콧물, 기침이 생겨서 다음 날 오전에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독감 검사를 지금 해도 안 나올 확률이 높으니, 내일도 열이 나면 다시 와서 검사해 보자고 하셨고, 독감이 아니면 폐 사진이라도 찍어보자고 하셨습니다.
집에 와서 해열제를 교차 복용할 정도로 열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38.5도로 오한이 있어 해열제를 먹인 이후, 지금까지 해열제 없이 38.0~38.3도를 유지 중입니다. 열이 더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고, 아이가 뜨겁다고 느끼거나 오한, 두통도 없으며 아주 잘 놀고 있습니다. 감기 증상도 거의 없어졌고요.
내일 아침에도 계속 38도 정도가 유지된다면 병원에 다시 가서 진료나 독감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처방받은 항생제와 감기약으로 집에서 쉬면서 지켜봐도 괜찮을까요?
답변:
아이의 미열이 며칠째 이어져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해열제 없이 38.0~38.3도의 미열이 유지되고 있지만 다행히 아이의 컨디션이 좋고 잘 놀며, 오한이나 두통이 없고 감기 증상도 거의 호전된 상태로 보입니다. 또한 호흡이 편안하고 수분 섭취나 배뇨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집에서 지켜봐도 괜찮은 경우]
다음 조건들을 모두 만족한다면, 우선 처방받은 약을 먹이면서 하루 정도 더 경과를 관찰하셔도 좋습니다.
아이가 계속 잘 놀고 수분 섭취가 원활함
숨을 편안하게 쉼 (숨이 차거나 갈비뼈 아래가 쑥쑥 들어가지 않음)
소변이 8시간 이내에 정상적으로 나옴
밤에 잠을 잘 잠
이러한 상태라면 항생제와 감기약 복용을 유지하면서 수분을 자주 섭취하게 해 주시고, 옷차림을 가볍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독감이었다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호전 중이고 아이가 잘 논다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과정일 수 있어 당장 검사 없이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재진료가 필요한 경우]
하지만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열이 39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오한이 다시 발생함
아이가 갑자기 축 늘어지고 놀지 않음
호흡이 빨라지거나 숨쉬기 힘들어함
귀 통증, 목 통증이 악화되거나 기침이 심해짐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음
폐렴에 대한 걱정도 있으실 텐데, 현재 호흡이 편안하고 잘 놀며 기침이 심하지 않다면 폐렴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기침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아이가 현재처럼 컨디션이 좋고 상태가 악화되는 신호가 없다면 집에서 약을 복용하며 관찰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열이 다시 오르거나 증상이 나빠지는 징후가 하나라도 보인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과 독감 검사 등 추가 평가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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