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장염 이후 식욕이 돌아왔는데도 체중이 계속 빠져요. 회복이 더딘 걸까요?
- Myeongchan Kim
- 2일 전
- 2분 분량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아이가 지난주 월요일에 구토를 동반한 장염에 걸려 3일 내내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고 수액을 맞았습니다. 금요일부터 식욕이 조금씩 돌아와, 이번 주 3일 동안은 예전 식사량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밥을 잘 먹고 있습니다.
아이가 심하게 못 먹었을 때 체중이 21.8kg에서 400g 정도만 빠져서 생각보다 덜 빠졌다고 안심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체중을 재보니 오히려 21.2kg으로 줄었고, 점심 식사 후 이틀 만에 대변을 본 뒤에는 20.8kg까지 떨어졌습니다. 총 1kg이나 살이 빠졌는데, 장염 이후 회복이 원래 이렇게 더딘가요?
장염 1주일 전 감기 때 했던 염증 검사에서는 수치가 0.01로 정상이었습니다. 장염에 걸렸을 때 맹장이 의심되어 진행한 피검사에서는 백혈구와 빈혈 수치는 정상이었으나 염증 수치만 3.5로 높게 나왔습니다.
구토는 두 번뿐이었고 설사도 없었으며 복통과 식욕부진만 오래갔는데 이렇게 살이 빠져도 되는 건지, 혹시 단순 장염 회복기가 아니라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현재 위장약(포리부틴)과 유산균을 처방받아 먹이고 있는데, 아직 배꼽 주변으로 간헐적인 복통을 하루에 몇 번씩 호소합니다.
답변:
장염 후 아이의 체중이 계속 감소하여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일주일 만에 1kg이 줄어들었다면 부모님 입장에서 충분히 놀라실 만한 상황입니다.
현재 아이의 상태를 종합해 볼 때 긍정적인 신호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부분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우선 식욕이 점차 회복 중이고, 구토나 설사 없이 대변을 다시 보기 시작했으며, 혈액검사 결과도 대부분 양호하다는 점은 매우 좋은 회복 신호입니다. 다만, 기존 체중(21.8kg) 대비 약 5%에 해당하는 체중 감소(20.8kg)가 회복기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간헐적인 복통이 지속되는 부분은 신경 써서 지켜보아야 합니다.
장염을 겪은 후 아이들의 체중 변화는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탈수로 인해 수분이 빠져나가며 체중이 줄어듭니다.
회복 초기에는 장 기능이 정상화되고 배출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체중이 더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식사량이 예전처럼 돌아오더라도 체중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보통 2~3주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아이의 상태를 다음 기준에 따라 세심하게 관찰해 주시길 바랍니다.
소변량과 색깔이 정상적인지 확인해 주세요. (탈수 여부 파악)
아이의 전반적인 활력과 노는 모습이 평소와 비슷한지 살펴주세요.
복통을 호소할 때 얼굴을 심하게 찡그리거나 다리를 배 쪽으로 구부리며 몹시 괴로워하지는 않는지 확인해 주세요.
현재는 장염 이후의 회복기로 보이지만, 5% 이상의 체중 감소가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여 추가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체중이 20.5kg 아래로 더 떨어지는 경우
복통의 강도가 심해지거나 빈도가 잦아지는 경우
다시 구토를 하거나 음식을 전혀 먹지 않으려 하는 경우
기력이 뚜렷하게 저하되고 무기력해하는 경우
1주일이 지나도 체중 회복의 기미가 전혀 없는 경우
이번 주말까지는 아이의 식사와 체중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시고, 증상의 개선이 없거나 위에서 말씀드린 우려되는 모습이 보인다면 다시 한번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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