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폐렴 입원 치료 후 퇴원했는데 설사와 구토가 다시 시작됐어요. 장염일까요, 항생제 때문일까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일주일 전 폐렴 진단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어제 퇴원했습니다. 입원하고 며칠 지나서부터 설사와 토하는 증상이 있었는데, 이틀 정도 괜찮다가 오늘부터 다시 설사와 구토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증상이 며칠이나 갈까요? 장염이 같이 온 건지, 아니면 항생제를 너무 오래 써서 그런 건지 너무 걱정됩니다.
답변:
폐렴 입원 치료 후 설사와 구토가 반복되어 많이 걱정되셨겠습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폐렴으로 인한 항생제 치료 중 설사와 구토가 시작되었고, 퇴원 후 잠시 호전되었다가 재발한 상태입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으로는 ① 항생제 관련 장염(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균 감염 등), ② 바이러스성 장염, ③ 폐렴 회복기 면역 저하로 인한 새로운 감염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관리 방법]
✅ 수분 공급 최우선
한 번에 많이 먹이기보다 5~10분마다 소량씩(한 숟가락~작은 컵) 경구수분보충액이나 맑은 물을 섭취하게 해주세요. 토한 직후에는 30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변 및 탈수 징후 확인
6~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입술과 혀가 마르고, 울 때 눈물이 나지 않으며, 축 늘어지는 등의 탈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탈수 증상이 보이면 당일 병원 평가가 필요합니다.
✅ 식사는 천천히 부드럽게
토하지 않는다면 죽, 바나나, 토스트 등 부드러운 음식부터 소량씩 시작하시고, 유제품이나 기름진 음식은 며칠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 기록하기
설사 횟수와 색깔(특히 혈변이나 검은 변), 구토 횟수, 발열 여부, 소변량을 기록해 두시면 진료 시 큰 도움이 됩니다.
[원인에 따른 증상 지속 기간]
항생제 관련 장염: 증상이 가벼울 경우 보통 항생제 중단 후 수일에서 1주일 내에 호전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특정 균(C. difficile 등)에 의한 것이라면 그에 맞는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장염: 보통 3~7일 정도 지속되며, 탈수를 막기 위한 수분 유지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증상 호전 후에도 전염을 막기 위해 2주간은 손 씻기를 철저히 해주세요.
⚠️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지체하지 말고 퇴원했던 병원이나 응급실, 혹은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6~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음
입술과 혀가 심하게 마르고 눈물 없이 움
계속 토해서 물조차 마시지 못함
혈변(붉은 피 또는 검은 변) 또는 담즙성 구토(노란색이나 초록색을 띰)
38.5°C 이상의 고열이 다시 나거나 심한 복통을 호소함
축 늘어지고 의식 반응이 떨어짐
우선은 수분 공급과 탈수 징후 관찰에 집중해 주시고, 위에서 말씀드린 위험 신호가 보이거나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시면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대면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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