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1세 아이가 예방접종 이틀 뒤 39도 고열이 나는데 접종열일 수 있나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11세 아이가 금요일 저녁 6시쯤 예방접종을 맞았습니다. 토요일에는 열이 전혀 없었는데, 일요일 오전부터 39도까지 열이 올랐습니다. 해열제를 먹이고 37.4도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4시쯤 다시 38도로 오르더니, 해열제를 먹여도 쉽게 떨어지지 않고 38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기도 아니고 11살인데 접종 이틀 뒤에 이렇게 접종열이 날 수 있나요? 주말이라 월요일에 소아과에 가보려고 합니다.

답변:
예방접종 후 이틀째에 아이에게 고열이 발생하여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접종 후 24~48시간 이내에 발열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11세 아이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접종 다음 날(토요일)에는 열이 없다가 40시간 이상 지난 시점부터 고열이 시작되었고, 해열제를 복용해도 열이 쉽게 내려가지 않거나 효과가 짧게 지속된다면 단순 접종열 외에 감기나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성 감염이 우연히 겹쳤을 가능성도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선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주시고, 다음과 같은 위험 징후가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월요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즉시 응급실이나 달빛어린이병원 등 응급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숨 쉴 때 가슴이나 갈비뼈 아래가 쑥쑥 들어가는 경우
아이가 심하게 처지고, 눈을 잘 맞추지 못하거나 깨우기 힘들 정도로 졸려 하는 경우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등 탈수 징후가 뚜렷한 경우
지속적인 구토로 인해 물조차 마시지 못하는 경우
열과 함께 목이나 팔다리에 붉은 발진이 빠르게 번지는 경우
위와 같은 위험 증상이 없고, 아이가 수분을 섭취하며 대화나 일상적인 반응이 가능한 상태라면 집에서 다음과 같이 돌보며 월요일 오전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가정에서의 대처 방법】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미지근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한 번에 100~150mL 정도씩 자주 마시게 해 주세요.
실내 환경 및 옷차림: 실내 온도는 22~24°C 정도로 쾌적하게 유지하고, 얇고 가벼운 옷을 입혀주세요.
해열제 복용: 해열제는 체온 수치 자체를 떨어뜨리는 것보다 아이가 열감으로 힘들어할 때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체중에 맞추어 복용시킵니다.
미온수 마사지 및 얼음찜질 금지: 오한을 유발하여 오히려 체온을 올릴 수 있으므로 미온수 수건으로 닦거나 얼음찜질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상태 기록: 소변 횟수, 소변 색, 식사량, 활동성 저하 여부를 꾸준히 확인해 주세요.
월요일에 병원에 방문하실 때는 접종한 백신의 종류와 일시, 열의 변화 양상(최고 체온 및 해열제 반응 여부), 기침·콧물·인후통·두통 등 동반 증상 유무를 의료진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진료 전이라도 아이의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대면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때 더 명확한 안내와 안심을 위해, FeverCoach 앱이 항상 도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