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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살 아이가 말할 때 가래 낀 목소리가 나고 잘 때 기침을 해요. 폐소리는 괜찮다는데 2주째 낫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10월 8일
2분 분량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5살 여자아이입니다. 평소 아이가 말을 할 때 보면 가래가 걸린 듯 특유의 목소리가 났다가, 또 조금 지나면 원래 목소리로 돌아오곤 합니다. 특히 잘 때 기침을 자주 해서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를 모두 다녀왔는데요. 진찰 결과 폐소리는 깨끗하고 괜찮다고 하시며 항생제 없이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인지 벌써 2주가 다 되어가는데도 증상이 그대로입니다. 혹시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일까요?

질문 일러스트: 5살 아이가 말할 때 가래 낀 목소리가 나고 잘 때 기침을 해요. 폐소리는 괜찮다는데 2주째 낫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답변:

아이의 가래 섞인 목소리와 밤 기침이 2주간 이어져 많이 답답하고 걱정스러우셨겠습니다.


진찰 시 폐 청진 소리가 정상이고 항생제가 처방되지 않았다면,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같은 하기도의 세균성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말을 할 때 가래 끓는 소리가 났다가 다시 원래 목소리로 돌아오는 증상이 반복되고, 수면 중 기침이 심해진다면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나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 뒤로 넘어간 분비물이 성대 주변에 걸려 있으면 일시적으로 가래 낀 목소리가 나고, 헛기침을 하거나 침을 삼키면 잠시 맑은 소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또한 밤에 누우면 분비물이 목 뒤를 더 많이 자극해 기침이 유발됩니다.


아이의 증상 완화를 위해 가정에서 다음 관리 방법을 실천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 하루 2~3회(아침 및 취침 전)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세척해 목 뒤로 넘어가는 분비물을 씻어내 주세요.

  • 실내 환경 관리: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먼지나 급격한 온도 변화,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써 주세요.

  • 상체 높여 재우기: 밤에 잘 때 베개 아래에 얇은 수건을 받쳐 상체를 살짝 높여주면 분비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줄여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미온수를 자주 마시게 하여 가래와 점액을 묽게 만들어 주세요.


다만, 아이가 숨을 쉴 때 쌕쌕거리거나 헐떡이는 경우, 밤마다 기침 때문에 잠을 거의 자지 못하는 경우, 열이 다시 나거나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가정 관리를 시작해 보시고, 3~5일 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거나 지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이비인후과에 다시 내원하여 알레르기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 동반 여부를 확인하고 처방을 재조정받으시기 바랍니다.

의사 답변 일러스트: 5살 아이가 말할 때 가래 낀 목소리가 나고 잘 때 기침을 해요. 폐소리는 괜찮다는데 2주째 낫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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