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자와 접촉하여 잠복기인 것 같은데, 증상 발현 전에 항생제를 미리 먹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까요?
최종 수정일: 9월 7일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주변에 마이코플라즈마에 걸린 사람이 있어서 정황상 아이에게도 옮았을 것 같습니다. 내성균이 검출된 상황은 아니지만, 아직 증상이 없는 잠복기일 때 마이코플라즈마 항생제를 미리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답변: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자와 접촉한 후,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잠복기에 항생제를 미리 투여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의학적 권고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잠복기(노출 후 증상 전)에는 예방 목적의 항생제 투여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불확실한 예방 효과: 마이코플라즈마의 잠복기는 1~4주로 매우 길기 때문에 미리 약을 먹는다고 해서 확실한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모두가 감염되는 것은 아님: 감염자와 접촉했다고 해서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감염률 약 30%).
항생제 내성 및 부작용 위험: 감염되지 않았는데 불필요하게 항생제를 복용하면 내성균 발생 위험만 커질 수 있으며, 복통이나 설사 등 항생제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잠복기에는 항생제 복용 대신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해 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침, 발열, 인후통 등 마이코플라즈마 의심 증상이 시작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 주세요.
철저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전파를 예방해 주세요.
아이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다만, 아이가 면역저하 상태이거나 심한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혹은 집에 신생아 동생이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예방적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는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후 아이에게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시작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와 검사를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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