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린이집에 약을 보낼 때 시럽, 가루약, 물을 미리 섞어서 보내도 될까요?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아기에게 처방받은 약 중 시럽은 적고 가루약이 너무 많아 잘 녹지 않습니다. 집에서는 2~3번 물로 헹궈서 겨우 먹이고 있지만, 어린이집에서는 그렇게 챙겨 먹이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혹시 어린이집에 약을 보낼 때 시럽에 생수를 조금 타고 가루약을 미리 다 섞어서 녹여 보내도 괜찮을까요?

답변:
가루약의 양이 많아 어린이집에서의 약 복용이 걱정되시는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리 생수와 시럽, 가루약을 섞어서 보내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약효 감소 및 변질 위험: 약 성분이 수분에 오래 노출되면 분해되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가루약은 빛, 공기, 수분에 민감하여 쉽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나 해열제 등은 미리 섞어두면 특히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세균 번식 위험: 물을 섞은 상태로 실온에 보관할 경우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커집니다. 냉장 보관해야 하는 시럽 역시 개봉 후 물과 섞어 오래 두면 변질의 우려가 있습니다.
어린이집 약 복용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
첫째, 약을 섞지 않고 따로 보내기
가루약과 시럽을 따로 보낸 뒤, 어린이집 선생님께 "시럽을 먼저 먹이고, 이어서 가루약을 먹인 후, 물을 한 모금 먹여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대부분의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는 이러한 복약 지도에 익숙하시어 잘 도와주실 것입니다.
둘째, 약국에 처방 조정 요청하기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을 방문하여 "가루약이 너무 많아 섞어 먹이기 힘드니 시럽제로 변경이 가능한지" 혹은 "시럽의 양을 늘려주실 수 있는지" 문의해 보세요. 약사님이 처방하신 의사 선생님과 확인 후 약을 조정해 주실 수 있습니다.
셋째, 복용 직전에만 섞기
집에서 아침과 저녁 약을 먹이실 때는 복용 직전에 시럽, 가루약, 소량의 물을 섞어 바로 먹이시고, 어린이집에서 먹일 점심 약은 절대 미리 섞지 마시고 1회분씩 따로 분리해서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기가 가루약을 먹기 너무 힘들어한다면, 다음 진료 시 소아청소년과 의사 선생님께 상황을 말씀하시고 약의 제형 변경이나 시럽 용량 조절 등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아이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때 더 명확한 안내와 안심을 위해, FeverCoach 앱이 항상 도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