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8개월 아기 장염과 감기로 미열이 지속되는데 다른 해열제를 교차 복용해도 되나요?
최종 수정일: 9월 7일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8개월 아기가 설사를 5번 정도 해서 병원에 갔더니 급성 장염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날 오후부터 38도 열이 나서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였고, 2시간 뒤 열이 내렸다가 5시간 뒤 다시 오르는 증상이 이틀째 반복되었습니다.

다시 병원에 가니 목도 조금 부었다고 하셔서 감기약과 해열제를 같이 먹이고 있습니다. 3일째 아침에도 열이 나서 해열제를 먹였는데, 37.5도 이하로 안 떨어지고 미열이 계속됩니다. 만약 다시 열이 오르면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교차로 먹여도 될까요?
그리고 아기가 평소에도 물 마시는 것을 온몸으로 거부할 정도로 싫어하는데, 물 대신 분유로 수분을 보충해 줘도 괜찮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8개월 아기가 장염과 감기가 겹쳐 3일째 열이 반복되는 상황이라 부모님께서 걱정이 참 많으시겠습니다. 질문해주신 해열제 교차 복용과 수분 보충 방법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해열제 교차 복용에 대하여
네, 현재 복용 중인 아세트아미노펜의 해열 효과가 불충분하여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다른 계열의 해열제(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를 교차로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계열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안전하게 복용이 가능합니다.
서로 다른 계열의 해열제는 3~4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단, 각 약물의 하루 최대 복용량과 동일 성분 복용 간격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아세트아미노펜은 4~6시간 간격, 이부프로펜 계열은 6~8시간 간격을 권장합니다.)
수분 보충 방법에 대하여
아기가 맹물 마시는 것을 심하게 거부한다면 분유로 수분 보충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장염 증상이 있을 때도 분유는 평소와 같은 농도로 타주세요. 물을 더 넣어 묽게 탈 필요는 없습니다. 정상 농도의 분유가 잘 소화되고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 번에 많이 먹이기보다는 30~50ml씩 30분 간격으로 소량씩 자주 먹여주세요.
설사가 심해 수분 손실이 많을 경우에는 처방받은 마시는 수액(전해질 용액)을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젖병으로 먹는 것을 거부한다면 스푼이나 약병을 이용해 조금씩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탈수 및 악화 징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이나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즉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 경우: 아기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을 때,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을 때, 평소와 다르게 심하게 처지고 기운이 없을 때
재진료가 필요한 경우: 고열이 4일 이상 지속될 때, 설사 증상이 악화될 때, 탈수 징후가 보일 때
장염과 감기가 동시에 오면 아기의 컨디션 회복이 평소보다 더딜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보충과 푹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기가 얼른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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