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9살 아이가 축농증으로 항생제 복용 중 장염에 걸려 심하게 토합니다. 항생제를 계속 먹여야 하나요?
- Myeongchan Kim, MD

- 6월 19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8일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9살 아이가 열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축농증 진단을 받고 '바난건조시럽' 항생제를 일주일 치 처방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루 정도 먹는 도중 장염에 걸려 계속 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만 먹어도 토하고, 축농증 때문인지 장염 때문인지 열도 3일째 나고 있습니다.
탈수가 오는 것 같아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장염약과 구토제를 처방받아 왔습니다. 피검사에서 염증 수치는 1.5 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축농증 항생제를 끊고 장염 치료만 먼저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구토제를 먹이면서 항생제도 같이 먹여야 하나요? 항생제를 안 먹었다가 축농증이 심해질까 봐 걱정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9살 아이가 축농증 치료 중에 장염까지 겹쳐서 많이 힘든 상황이군요.
현재 아이는 축농증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던 중 장염으로 인해 구토가 지속되고 발열이 동반된 상태입니다. 수액을 맞고 구토제와 장염약을 처방받으셨으며, 혈액검사상 염증수치(CRP)는 1.5 정도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항생제를 계속 먹일지 여부는 구토 조절 여부와 축농증 증상 경과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구토가 심해 약을 못 넘기거나 바로 토하는 경우
우선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고 장염 치료(수분 및 전해질 보충, 구토제 복용)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가 멈추고 입으로 무언가를 먹을 수 있게 되면 그때 항생제 재개를 고려하십시오.
구토제로 구토가 줄고 약을 먹은 뒤 30분~1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는 경우
항생제를 계속 복용하셔도 됩니다. 축농증 치료를 위한 항생제는 보통 5~7일 정도 끝까지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이가 약을 토하지 않는다면 이어서 먹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 복용이 원칙이라면 소량의 미음이나 죽과 함께 먹이시길 바랍니다.
염증수치(CRP) 1.5에 대한 판단
염증수치 1.5는 경미한 수준이므로, 장염 때문에 2~3일 정도 항생제 복용을 쉰다고 해서 축농증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중단 기간이 3일 이상으로 길어지면 재발 위험이 있으니, 구토가 조절되는 대로 다시 먹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정에서의 관리 및 대처 방법
구토가 멈춘 뒤 30분~1시간 간격으로 소량의 수분(물, 이온음료, 미음 등) 섭취를 시도해 주세요.
구토제 복용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 속이 진정되면 항생제 복용을 시도해 보세요.
토하지 않고 2~3시간 유지된다면 부드러운 음식(죽, 바나나 등)을 소량씩 먹이십시오.
축농증 증상(콧물 색깔과 냄새, 얼굴 통증, 기침 양상)에 변화가 있는지 잘 관찰해 주세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소아과에 재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세요.
구토가 1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수분을 전혀 넘기지 못할 때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입술과 혀가 바짝 마르는 심한 탈수 증상이 보일 때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아이가 급격히 처질 때
얼굴 부기, 심한 두통, 목의 뻣뻣함 중 하나라도 나타날 때
요약하자면, 구토가 조절되면 항생제를 다시 먹이시고, 계속 토한다면 2~3일 정도는 항생제를 쉬고 장염 치료를 우선시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가정에서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시되,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항생제 재개 시점 및 용량 조절이 고민되신다면 반드시 소아과 의사에게 다시 진료를 받고 정확한 평가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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