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7개월 아이가 독감 후 엑스레이상 폐렴 진단을 받았는데, 증상이 호전되고 있어도 꼭 PCR 검사를 해야 하나요?
- Myeongchan Kim, MD

- 7월 4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8일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47개월(만 3세) 아이입니다. 얼마 전 A형 독감 판정을 받고 고열과 심한 목 부음이 있었는데 거의 낫자마자 다시 기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의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말: 새벽에 자면서 계속 기침을 하고 38도의 열이 났습니다. 소아과 진료 결과 목이 부었다며 항생제를 처방받았고 독감 합병증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월~화요일: 기침과 콧물이 매우 심하고 37.7~38도의 미열이 지속되었습니다. 다른 소아과 진료 시 청진상 가래 소리는 나지만 엑스레이를 찍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으나, 기침하다가 분수토를 하기도 했습니다.
수요일: 열이 다시 37.7~38.1도로 오르고 기침이 더 심해져서 두 번이나 구토했습니다.
목요일: 열이 36.9~37.5도로 떨어지고, 기침 간격도 5~10분에서 30분~1시간으로 줄어드는 등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병원에 재방문하여 엑스레이 촬영을 요청해 찍어보니 오른쪽 폐렴 진단이 나왔습니다. 심하지 않아 입원 대신 약물 치료를 하기로 했고, PCR 검사는 하지 않고 하루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금요일(오늘): 심할 때에 비하면 기침이 많이 줄었으나 아직 깊은 기침을 하긴 합니다. 체온은 정상(36.3도)입니다.
현재 나아가는 것 같아도 폐렴이라면 꼭 PCR 검사를 해봐야 할까요? 아이와 계속 같이 있던 저도 목이 아프고 부어서 항생제를 먹고 있습니다.
답변:
47개월 아이의 폐렴 진단과 PCR 검사 필요성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군요. 독감에 이어 폐렴까지 진단받아 많이 불안하셨을 텐데, 다행히 현재 아이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열이 정상 범위(36.3도)로 내려왔고, 기침의 빈도가 현저히 감소했으며, 콧물과 구토 증상도 잦아들었습니다.
PCR 검사 필요성에 대하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처럼 증상이 호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PCR 검사가 필수는 아닙니다. 아이가 항생제를 포함한 약물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주치의 선생님께서도 약물 치료의 경과를 먼저 지켜보자고 판단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아 폐렴의 상당수는 세균성 감염이나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현재 처방받은 약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PCR 검사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항생제를 2~3일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열이 다시 38.5도 이상 오르는 경우
호흡 곤란이나 가슴 통증 등 새로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 생활 복귀 시 원인균에 대한 확인(소견서)을 요구하는 경우
가정 내 주의사항 및 권고사항
처방받은 항생제는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호흡기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게 해주세요.
실내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시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이 가래 배출과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보호자분께서도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므로, 마스크 착용 및 손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호전되는 추세이므로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며, 예정된 진료일에 소아과에 재방문하여 주치의 선생님께 아이의 호전 경과를 보여주시고 남은 치료 기간과 방향에 대해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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