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열은 없는데 2주 넘게 설사와 구토가 지속되는 장염, 괜찮은 걸까요?
- Myeongchan Kim
- 3월 12일
- 3분 분량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2주 전쯤 처음 장염이 발병했습니다. 열은 없는데, 증상이 조금 줄어드는가 싶더니 설사가 계속 지속되었고 최근 주말에는 구토까지 동반했습니다. 소아과를 두 군데나 가보았는데, 전염성 없는 장염이라며 어린이집에 가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설사가 멈추지 않아 답답하고 걱정됩니다. 혹시 아이에게 다른 문제가 있는 걸까요?

답변:
2주 넘게 설사가 이어지고 구토까지 동반되어 아이도 힘들고 부모님께서도 정말 많이 걱정되셨겠습니다. 약을 복용함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현재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고 다음 단계의 진료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핵심 사항】
• 소변 횟수: 최근 6~8시간 동안 기저귀를 적시거나 화장실에 간 횟수
• 수분 섭취 상태: 입술과 혀가 촉촉한지, 울 때 눈물이 잘 나오는지
• 하루 설사 양상: 하루 설사 횟수 및 변의 형태(물처럼 묽은지, 점액이나 혈변이 섞여 있는지)
• 체중 변화: 평소보다 체중이 줄었는지
• 복용 중인 약: 현재 먹이고 있는 정장제, 지사제 등의 정확한 이름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 즉시 병원 진료 필요】
• 소변을 6~8시간 이상 보지 않거나 기저귀가 거의 마른 상태일 때
• 입술과 혀가 바짝 마르고,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을 때
• 아이가 처지고 축 늘어지며 평소보다 반응이 둔할 때
•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검은색(타르색) 변을 볼 때
• 복통이 심해지거나 배가 딱딱하게 부풀어 오를 때
• 체중이 눈에 띄게 줄었거나 먹는 양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을 때
【가정에서 해주셔야 할 일】
1. 수분 보충 최우선: 모유나 분유는 계속 수유하시고, 이유식이나 고형식을 먹는 아이라면 경구수액(페디라이트 등)을 5~10분마다 1~2 티스푼씩 소량 자주 먹여주세요. 일반 생수, 과일 주스,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이 조정: 설사 중이더라도 나이에 맞는 음식을 소량씩 계속 주시는 것이 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단, 기름지거나 단 음식은 피하고 쌀죽, 바나나, 삶은 감자 등 소화에 부담이 적은 음식 위주로 먹여주세요.
3. 기저귀 발진 관리: 잦은 설사로 엉덩이가 헐 수 있습니다. 설사 후에는 물티슈 대신 미온수로 가볍게 씻어주시고, 물기를 말린 뒤 보습 크림이나 산화아연 연고를 발라주세요.
4. 증상 일지 작성: 설사와 구토 횟수, 수분 섭취량, 소변 횟수를 메모해 두시면 진료 시 원인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주 이상 장염 증상이 지속될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원인】
• 바이러스 후 일시적 유당불내증: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의 장염을 앓고 난 후, 장 점막이 회복되는 동안 일시적으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져 설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일시적으로 유당 제거 분유(LF 분유)로 바꾸거나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 다른 원인 감별 필요: 2주 이상 설사가 지속된다면 단순 바이러스성 장염 외에도 세균성 감염(살모넬라, 캄필로박터 등), 기생충, 식품 알레르기, 염증성 장질환 등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필요시 대변 검사(세균 배양, 잠혈 검사 등)를 진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병원에 방문 시 의료진과 상의해 볼 질문들】
• "2주 넘게 설사가 지속되는데, 원인 파악을 위해 대변 검사가 필요할까요?"
• "일시적인 유당불내증 가능성이 있다면 유당 제거 분유(또는 식단 조절)를 시도해 봐도 될까요?"
• "지금 먹는 약이 효과가 없는 것 같은데, 다른 치료 옵션이나 약물 변경이 필요할까요?"
• "상급 병원이나 소화기내과 협진이 필요한 시점인가요?"
【어린이집 등원에 관하여】
병원에서 전염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은 세균 배양 검사 결과가 음성이거나 급성기 증상이 지났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사와 구토가 계속된다면 탈수 위험이 크고 아이의 컨디션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특히 구토가 동반된 상태에서는 수분 섭취와 세심한 관찰이 중요하므로, 무리해서 등원시키기보다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지켜보시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아이의 정확한 나이, 체중, 설사 양상 등을 바탕으로 담당 소아과 선생님과 다시 한번 깊이 있게 상담해 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아이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아이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때 더 명확한 안내와 안심을 위해, FeverCoach 앱이 항상 도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