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다른 증상 없이 38~39도 고열이 며칠째 반복되는데 원인이 무엇일까요? 독감 검사는 두 번 다 음성이었습니다.
- Myeongchan Kim
- 5월 23일
- 2분 분량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며칠 전 어린이집에서 오후 4시경 아이가 38.4도의 열이 난다고 연락이 와서 바로 하원시켜 소아과에 방문했습니다. 독감 검사는 음성이었고, 해열 수액을 맞은 뒤 항생제와 아세트아미노펜 가루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입니다.

그 후 5~6시간 간격으로 38~39도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해열제를 먹이면 열이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기를 반복합니다. 다행히 아이 컨디션은 나쁘지 않고 잘 놉니다.
이틀 뒤 아침에는 입술에 수포가 하나 올라왔지만, 손이나 발, 입속에는 수포가 없습니다. 열이 난 지 3일째 되는 날 다시 소아과를 방문해 독감 재검사를 했으나 역시 음성이었고, 약은 똑같이 처방받았습니다.
여전히 다른 증상 없이 열만 38도로 오르고 약을 먹으면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답변:
3일째 반복되는 열 패턴으로 인해 부모님께서 정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특히 다른 뚜렷한 증상 없이 열만 계속되면 더욱 답답하실 텐데요.

현재 아이의 상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3일째 38~39도의 발열 반복
• 해열제에 대한 반응이 좋음 (열이 잘 떨어짐)
• 아이의 컨디션이 양호하고 잘 놀고 있음
• 독감 검사 2회 모두 음성
• 입술 수포 1개 발생 (손, 발, 입안 수포는 없음)
이러한 임상 양상을 보일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초기: 호흡기 질환 등에서 열이 먼저 나고 기침, 콧물 등의 다른 증상은 나중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초기: 입술에 생긴 수포가 그 시작일 수 있으며, 2~3일 내에 손과 발, 입안에도 수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돌발진(장미진) 가능성: 3~5일 정도 고열이 지속되다가 열이 떨어지면서 온몸에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타 바이러스 감염: 다양한 호흡기 또는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단순 발열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현재 해 주실 수 있는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먹여주세요.
• 해열제 복용: 열이 나더라도 아이가 보채지 않고 잘 논다면 지켜보셔도 되며, 열로 인해 많이 불편해할 때 해열제를 복용시켜 주세요.
• 수포 및 발진 확인: 매일 아이의 입안, 손, 발 등에 수포나 전신 발진이 생기는지 세심히 확인해 주세요.
• 열 패턴 기록: 열이 언제 오르고 얼마나 지속되는지 기록해두시면 추후 진료 시 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발열은 3~5일 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아이가 잘 놀고 컨디션이 좋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이므로 하루 정도 더 상태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정확한 평가는 직접 진찰을 해야 알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지체 없이 소아청소년과를 다시 방문하시거나 응급실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4일 이상 고열이 호전 없이 지속되는 경우
• 아이가 갑자기 심하게 처지거나 전혀 먹지 않으려 하는 경우
• 호흡이 가빠지거나 탈수 증상(소변량 감소, 눈물 마름 등)이 나타나는 경우
• 발진이나 수포가 전신으로 빠르게 퍼지는 경우
우선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며 아이의 증상을 잘 관찰해 주시고, 열이 계속 지속되거나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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