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8세 아이, 중이염은 다 나았다는데 귀가 계속 먹먹하다고 합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
- Myeongchan Kim, MD

- 7월 18일
- 2분 분량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8세 아이가 2주 전쯤 급성 중이염이 왔고, 병원에서는 다 나았다고 하는데 귀가 계속 먹먹하다고 합니다. 두 달 전쯤에도 중이염이 와서 이비인후과에서 항생제를 먹고 다 나았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먹먹한 증상이 계속되어 대학병원에 가서 귀 관련 검사 6종을 모두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고 원인을 모르겠다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그 상태로 지내다가 2주 전 코감기가 오면서 중이염이 다시 왔고, 약을 열흘 정도 먹은 뒤 귀 내시경을 보니 다 나았다고 합니다. 아이는 처음보다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귀가 먹먹하다고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답변:
8세 아이의 반복되는 귀 먹먹함으로 인해 정말 답답하고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특히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까지 받으셨는데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셨다니 부모님 입장에서 더욱 막막하실 것 같습니다.
중이염을 앓고 난 후 염증은 다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귀가 먹먹한 증상이 지속되는 것은 임상적으로 꽤 흔하게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주요 원인】
• 삼출성 중이염: 급성 염증 자체는 가라앉았으나, 중이강 내에 찌꺼기나 액체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 이관 기능 저하: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이 제대로 열리고 닫히지 않아 귀 안쪽의 압력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 고막 및 중이의 변화: 반복적인 감염으로 인해 고막이나 중이 점막에 일시적인 변화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 동반 질환: 코감기, 알레르기, 비염 등이 동반된 경우 이관 기능에 영향을 주어 귀 먹먹함이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이관 운동: 껌 씹기, 하품하기, 코를 살짝 막고 부드럽게 침 삼키기 등을 통해 이관을 열어주는 연습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코 건강 관리: 코감기나 비염 증상이 남아있다면 이를 반드시 함께 치료해야 귀 증상도 좋아집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점막을 묽고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늘려주세요.
귀 보호: 수영이나 귀에 물이 들어갈 수 있는 활동은 당분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과 관찰 및 병원 방문 시기】
일반적으로 중이염 후 발생하는 귀 먹먹함은 4~1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상태를 지켜보기보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다시 받아보셔야 합니다.
2주 이상 관찰해도 증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는 경우
아이가 텔레비전 소리를 크게 트는 등 청력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어지러움이나 귀 통증을 새롭게 호소하는 경우
아이가 먹먹함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소아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2차 소견(Second Opinion)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복되는 중이염과 지속되는 증상은 때로 더 세밀하고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상태를 재평가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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