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열이 없는데도 백혈구 수치가 2만까지 오를 수 있나요? (축농증, 구토 증상)
의학 감수: 안상현, MD
콘텐츠 편집: 김명찬, MD
이 게시물은 실제 의료 검토자의 질의응답 경험을 각색한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나 건강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아이가 호흡기 소리가 좋지 않아 5일간 항생제 처방을 받으며 입원 치료를 한 뒤 퇴원했습니다. 당시 피검사와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는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그런데 퇴원 3일째 되는 날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2시간 동안 5번이나 토를 해서 다른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복부의 가스나 변 상태는 정상이었지만, 코 사진에서 부비동에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하얗게 차 있는 심한 축농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열은 없고 혈당도 정상이지만, 아이가 많이 처져 있는 상태입니다. 구토 방지제는 맞지 않았으나 다행히 구토는 멈췄습니다.
그런데 피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2만 정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주말 내내 밥도 잘 먹고 아프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어 걱정입니다. 열이 나지 않고 축농증 정도만 있어도 백혈구 수치가 이렇게 오를 수 있나요?
참고로 아이가 1년 정도 주기적 발열이 있어 추적 관찰 중이었는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앓은 이후 오히려 주기적 발열이 없어지고 살도 쪘습니다.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지 궁금합니다.
답변:
퇴원 직후 갑자기 아이가 구토를 반복하여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현재 아이는 열이 없지만, 백혈구 수치가 20,000/μL로 상승해 있고 축농증(부비동염) 소견과 구토 후 처짐 증상이 있는 상태입니다.
말씀하신 백혈구 수치 20,000/μL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열이 나지 않더라도 축농증과 같은 급성 세균 감염이 있거나 구토로 인한 탈수, 신체적 스트레스, 또는 최근 감염의 회복기에는 백혈구 수치가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엑스레이상 부비동이 가득 차 있다면 세균성 부비동염의 가능성이 높으며, 이 이비인후과적 염증만으로도 백혈구 상승은 충분히 설명될 수 있습니다.
과거 1년간 주기적 발열 병력이 있었고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이후 증상이 사라졌다면, 이는 그 자체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현재의 백혈구 상승과 구토는 과거의 패턴과 직접 연결 짓기보다는 새로운 급성 감염 반응으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 가정에서는 다음 사항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수분 보충: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10~15분 간격으로 물을 한두 모금씩 소량으로 자주 먹여주세요.
식이 진행: 구토가 멈춘 지 4~6시간이 지나면 미음이나 죽 등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시도해 보세요.
상태 관찰: 아이의 처짐 정도, 소변량, 입술 건조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주의 및 병원 방문 기준]
만약 가정에서 관찰 중 다음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즉시 소아청소년과나 응급실을 다시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구토가 재발하거나 물조차 마시지 못할 때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고, 입술과 혀가 심하게 말라 있을 때 (탈수 증상)
38.0°C 이상의 발열이 시작될 때
심한 두통, 목 뻣뻣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보일 때
복통이 악화되거나 배를 만졌을 때 심하게 아파할 때
요약하자면, 열이 없어도 심한 축농증만으로 백혈구 수치가 2만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구토가 멈췄다면 수분을 보충하며 탈수 징후를 잘 관찰하시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위의 경고 신호가 보이면 지체 없이 의사의 진료를 다시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아이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때 더 명확한 안내와 안심을 위해, FeverCoach 앱이 항상 도움을 드립니다.





